제목 | 교수까지 다다른 방향 잃은 신 공안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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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박홍 서강대 총장이 일본의 한 일간지와 인터뷰엣 “북한에서 장학금을 받은 사람이 국내 대학교수가 된 사례가 있다”는 발언에 발을 맞추듯 대검 공안부(부장 최환 검사장)는 2일 경상대 최태룡 교수 등 9명의 교수가 함께 쓴 <한국사회의 이해>가 계급투쟁을 부추기는 등 이적성이 있다며 국보법 위반혐의로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최환 공안부장은 “이 책이 공안연구소에서 계급대립을 강조하고 폭력혁명을 선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밝혔다. <한국사회의 이해>는 같은 이름의 교양과목의 교재로, 경상대의 최태룡, 장상환, 정진상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지난 90년에 발간한 이후 올 초에 개정판을 냈다. 이에 대해 교수들은 “신공안 분위기를 틈타 교수들이 강의 내용을 모은 책을 문제삼는다는 것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며,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경상대 앞 ‘우리서점’ 주인 정대인씨를 연행하여 이 책의 제작·배포과정, 필자들과의 관계를 조사했었다." |
문서정보 | |
문서번호 | hc00010196 |
생산일자 | 1994-08-02 |
생산처 | 인권하루소식 |
생산자 | |
유형 | 도서간행물 |
형태 | 일반기사 |
분류1 | 인권하루소식 |
분류2 | |
분류3 | |
분류4 | |
소장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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