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순심 씨 자녀 증인심문 '어머니와 살고 싶다'
내용
"구타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순심 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28일 오후 3시 서울고법 합의2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2차 공판은 이순심 씨의 딸과 아들이 증인으로 나와 가정환경, 살인당시 정황, 이번 사건에 대한 느낌 등을 증언했다. 변호사 증인심리에서 이신애(맏딸 23세)씨는 ""어렸을 적부터 계속되는 아버지의 술과 구타로 어머니는 많은 고통을 당하셨으나 이혼하지 않고 20여 년 동안 살아오신 이유는 어머니 자신이 고아로 자랐기 때문에 3남매를 고아로 만들고 싶지 않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심정을 묻는 말에는 ""8개월 동안의 수감생활은 어머님의 충분히 죄의 대가를 받으셨다고 생각하며 이제 나오셔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흐느끼며 얘기했다. 

이순심 씨의 맏아들인 이동수씨(22세)는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어머니는 손을 무척 떨었으며 숨도 고르지 못했고 제가 앞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한 채 눈이 허공에 떠 있어 미친 줄로만 알았다""고 증언했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10442
생산일자 1994-09-28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일반기사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분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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