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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운동협의회(의장 정동익) 모니터위원회」는 지난 12월 22일 '93년 10대 왜곡?편파 보도 사례'를 발표하였다.
「모니터위원회」는 '10대 왜곡?편파보도 사례'로 △무리한 특종욕에 짓밟힌 인권-서해 훼리호 백운두 선장 생존설 △확인취재 무시, 진실보도 외면-김춘도 순경 사망사건, 홍성은씨 기자회견 △왜곡?오보 일관-아폴로 산업 파업 △북핵 관련 익명기사 남발 전쟁위험 고조 △무소신?대안부재-쌀 개방 보도 등을 선정했다.
무리한 특종욕에 짓밟힌 인권
서해 훼리호 백운두 선장 생존설 보도가 그 대표적인 예. 이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오보사건은 △검찰 등 정부 부처에서 나온 정보는 '사실'로 인정하는 취재 관행 △확인취재 소홀 △타사에서 치고 나오면 지지 않겠다는 오기 등 '특종'과 '선정주의'의 고질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확인취재 무시, 진실보도 외면
김춘도 순경 사망사건은 목격자 증언이 엇갈리고 사건발생 정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음에도 언론은 '경찰이 데모대에 맞아 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를 그대로 인정, 단정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관련, 홍성은 씨의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검찰강압수사 부분에 대해서도 언론은 침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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