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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민중외교훈련 프로그램(Diplomacy Training Program)이 지난 1월10일부터 2월 4일 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의 '뉴 사우즈 웨일즈대학'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교육에 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는 중견 활동가 25명이 참석하고 있다.
DTP의 사무총장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44, 동티모르인)씨는 ""인도네시아군이 무력침공하기 3일전인 75년 12월 5일 동티모르를 탈출하여 뉴욕의 유엔본부에 도착했을 때 어떤 일을 해야할 지 막막했었다""면서 ""맨주먹으로 시작한 경험을 아직도 착취와 부정의가 자행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권운동가와 나누기 위해 89년부터 시작했다""고「민중외교훈련 프로그램」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강의는 주5일,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론학습과 함께 실제상황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의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강의내용은 첫 주에는 인권의 개념, 국제인권법의 발전과정 및 유엔의 역사와 역할, 둘째 주는 유엔의 인권관련기구중 특히 경제사회이사회와 차별방지소위원회에 대한 민간인권단체의 이용방안, 셋째 주는 지역과 전국 차원의 인권캠페인과 교육방법, 조직방법 그리고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준비하는 방법 등의 언론활용방안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팔레스타인 인권정보센타의 아메르(29), 호주 원주민 법률구조센타의 크레그(30)등 3명, 최근 파푸아 뉴기니아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버간빌의 릴리아(25), 프랑스에서 독립을 시도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25), 프랑스에서 독립을 시도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 민족해방전선의 벤자민(28)등 2명, 필리핀 민주변호사회의 그레고리오 등 2명, 태국 3명, 방글라데시 5명, 한국 이성훈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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