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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0일부터 열흘동안 네팔의 카트만두에서는 아시아학생연합(ASA) 주최로 인권실기교육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89년 임수경씨의 석방 캠페인과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에 대한 이스라엘 군인들의 만행을 규탄하는 활동을 세계적으로 전개하기도 했던 아시아학생연합은 창립된 지 25년이나 된 국제민간단체로서 유엔협의자격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 대학생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단, 한국에는 참여단체가 없다). 소식지로 월간 운동(Movement)을 발간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홍콩에 있다.
이번 교육은 인권운동가를 위한 2차 훈련프로그램인데 아시아학생연합 산하 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네팔의 진보적인 대학생 조직 3개가 후원하였다. 참여자들은 남아시아 6개국 14개단체에서 온 56명의 대학생들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다른 국제적인 교육과정과는 달리 이번 교육의 첫 프로그램은 남아시아에서의 인권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로 시작하였는데, 여기에 4천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학생연합 산하의 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실무적 훈련코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한국학생들의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북한정부, AI 인권보고서에 답신
지난해 10월 15일 국제앰네스티는 ""북한:국제앰네스티의 관심 요약""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에 앞서 복사본을 미리 북한에 제출하였고, 북한은 발표 하루전인 10월 14일 제네바 주재 이철 북한대사가 AI 사무총장 피에르 사네에게 4쪽 분량의 공식입장을 전달하였다.
북한 당국은 AI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사실과 무관한 전적으로 근거 없는 것""이라며, 대개의 경우 부인하였다.
AI는 북한 정부가 북한 보고서에 대해 답변한 것을 환영하며, 이 사실이 앞으로 인권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정부가 토론하겠다는 신호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보고서에 거론된 양심수들에 대한 언급이 없음에 유감의 표명과 함께 인권단체의 입국 허용 등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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