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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출판사의 유덕렬사장, 김천희 편집장, 김양이씨(1년6개월 전 퇴직)와 심범석(건국대 앞 인서점 운영)씨가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청 홍제동 대공분실에 연행되었다. 경찰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참된 봄을 부르며}와 {민중의 역사} 출판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한출판사와 연행자들의 집, 인서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책과 디스켓 등 관련자료를 압수해갔다. 가족들은 18, 19일 면회를 요구하며 홍제동 대공분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19일 오후 늦게야 가족들의 면회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