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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서버다운에 대해 해킹이라는 둥 말이 많은 데
정보통신부도 보도자료에서 밝혔듯 해킹이라 볼 수 없다. 기술적으로 서비스거부공격에 속하기는 하지만 '사이버 연좌시위'라 불러달라. 평화적으로 거리를 걷는 정도라 보면 된다.
▲초기에 '해킹'이라 알려진 이유는
우선 정보통신부가 기자에게 해킹이라 알려주었고, 기자들은 '특종'이라고 덥석 물어 한바탕 난리를 친 거다.
▲정보통신부가 무지해서 그런건가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서버가 다운된 26일은 을지훈련 마지막 날로 '사이버테러' 대처훈련을 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정통부가 '주부인터넷경진대회'를 위해 빌린 심마니 서버도 다운되어 대단히 당황한 상태에서 자신의 무능으로 인한 책임을 네티즌에게 전가한 거라 생각한다.
▲정보통신부의 대처 방식에 대해 말들이 많은 데
20일 1차 시위 이후에도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항의가 계속 있었지만, 성의 있게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어글리 코리언' 운운하며 네티즌을 자극했다. 26일 서버다운에도 책임 전가에 급급하다 사태가 '통신질서확립법'에 대한 비판으로 번지자 부랴부랴 시민단체와 협의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알맹이는 다 빠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 온라인시위는 처음인 데
한 통계에 의하면 네티즌이 1천6백만 명이라 한다. 이 많은 이들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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