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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최소 2012년부터 이탈리아 '해킹팀' 인터넷 감시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운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데스크탑과 모바일 기기를 모두 감시할 수 있고 지메일, 페이스북은 물론 SNS의 통신 내용, 휴대전화 음성대화 까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사찰긴급행동은 국정원의 도감청에 대한 실태파악, 합법적 집행에 대한 국회의 실태 파악과 감청설비 구비를 의무화한 서상기, 박민식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 하고 진실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