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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경의선 일부 구간이 지하화되고 그 지상구간에 대한 상업적 개발이 실시되어 인근 지역의 임대료가 높이 상승하였다. 또한 미개발된 경의선공유지는 철도시설재원 마련이라는 명목으로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학 안과 밖의 연구자들은 ‘시민과 함께 하는 연구자의 집 을 조직하고 공터로 방치되어 있는 경의선 공유지에 이동형 임시 컨테이너 연구 공간을 설치할 것을 기획했다. 이들은 경의선 공유지를 자본이 아닌 시민장터, 철거민들의 임시거처, 강연장, 놀이터로 사용하면서 보다 열려있는 공간으로 바꾸려 노력했다. 그러나 마포구청은 이 공간에 2미터 높이의 가림막을 설치하고 이들과의 대화 거부를 선언하고 사설감시원을 동원해 이들의 활동을 감시했다.
이에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자의집’,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문화연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등은 경의선 공유지의 기업형 개발 즉시 중단과 경의선 부지의 시민자치적 공유공간으로 전환하라는 요구를 담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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