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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홈리스 등 주거취약계층의 폭염은 생존권적 재난이자 존엄성의 훼손!
정부의 근본적 폭염대책을 요구하는 국가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일시: 2019. 6. 11(화) 오전11시
장소: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앞
-2018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1043명으로 간(5.20~7.21)대비 61%(397명) 증가발표(2018. 7. 23.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한 바 있습니다. 2019년 올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권과 인권침해가 더욱 침해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의 폭염은 생존권의 문제입니다.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반지하, 옥상, 고시원, 쪽방 등 대부분의 주거공간은 환기조차 어려운 밀폐된 구조이며 내부 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더 높습니다. 더구나 노인 등 고령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폭염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확보하는 것조차 곤란하게 합니다.
-결국 폭염은 생존권이자 인권의 문제입니다. 폭염이 내뿜는 열기를 선풍기 한 대로 감당하기는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인한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폭염대책을 넘어 폭염을 사회권적 관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에 폭염으로 인한 주거빈곤층의 생존권과 존엄성을 위한 국가인권위에 진정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주거취약계층의 근본적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주최: 反빈곤네트워크(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동당대구시당, 인권운동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 주거권실현대구연합, 대구쪽방상담소, 전국민주노점상연합회대구지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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