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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성남건설일용노조 사무실에서 경찰과 노조원들간의 격렬한 대치극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에 의하면 이날 오후 4시 노조사무실 근처에서 사진을 찍던 경기도경 정보과 소속 이승기 씨외 2명을 발견 노조사무실에서 진술을 받는 도중 전투경찰과 사복경찰 3백 50여 명이 들이닥쳐 조합원과 격렬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소방차량과 절단기를 동원한 경찰은 조합 출입문을 부수고 사무실에 난입했으며 이를 막는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이다.

조합원 소원영 씨는 ""경찰이 문을 부수면서 열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사무실 밖에서는 조합원에게 칼을 들이대고 문을 열라고 협박하기조차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