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2년 2월 18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 남양주 저녁 집중유세 발언문
내용
💬천주교 의정부교구 원동일 신부님!

“나의 형제 여러분, 영광스러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됩니다“(야고보 2,1)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성경에도 나오고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보편적인 인권에 관한 문제인데도 일부 종교인들은 자신들의 교리의 한부분만을 강조한 나머지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종교인으로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숲을 보지못하고 자신의 나무만 보고 있습니다.

소수의 자유를 보호하려고 다수의 안녕을 제물로 내놓기를 거부하며, 가난한 여성,퀴어, 트랜스,장애 여성, 자본에 착취당하면서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여기도록 부추켜지는 여성들의 필요와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모인 본당은 길을 가다가 목마른 사람들이 물을 마시러 오는 지성소가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배제하는 공동체는 예수님의 사랑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등과 자유가 열망이 아니고 전제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첫 시작은 차별금지법 제정입니다.

💬지나가던(!) 남양주 시민분

크고 작은 차별이 이 순간에도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이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사회적 소수자 배제로 인해 움츠러드는 현실인데 차별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차별이란 무엇인지, 어떤 행위가 상처를 주는지, 상처를 주는데 일조하진 않는지 사회적으로 논의하게 한다는게 중요합니다. 대부분 대단한 악의를 가진 것은 아닌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차별금지법은 교육과 토론을 위한 하나의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여성이라는 것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장애인이라는 현실이 내가 노력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차별금지법을 통해 우리 모두가 포용하며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23374
생산일자 2022-02-18
생산처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
생산자 원동일 외 1인
유형 일반문서
형태 일반문서
분류1 차별
분류2 평등
분류3
분류4
소장처 인권아카이브
다운로드 220218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_남양주 저녁 집중유세 발언문.txt(2479KB)
페이스북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