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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58분
“도봉구에 발 딛은 모든 이를 위한 차별금지법”
오늘 도봉구 유세에 앞장선 동북여성민우회가 든 피켓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 맞이단으로 함께한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지회 조합원 분들과 함께 방학도깨비시장 안을 따라 이동하며 차별금지법을 알렸습니다.
“차별? 없어야지. 나라가 이 모양이어서…”
오늘도 시장 안에서 만난 분들께서 건네준 ‘수고하시네요’ 라는 말에 ‘와~’ 반가워하는 유세단의 환호성이 🤗
15시 31분
성원아파트사거리에서 이어진 연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장서연님이 유세차량에 올라 첫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상체가 절로 쑤욱 튀어나오네요. 연설원의 전형적인 증상… (몸을 앞으로 하면 뭔가 사람들에게 더 잘 들리지 않을까 싶은 공통된 마음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차별금지법이 2022년까지 제정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열렬하게 규탄 ^^
다음으로 노조가 있는 몇 안되는 복지관 중 하나인 방아골지회 이세인님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대부분의 복지관이 종교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어주셨어요. 무엇보다 복지관의 주 이용층이 빈곤층이거나 학력, 성별과 성청체성으로 차별에 놓이는 분들, 함께 살아도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차별금지법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회복지사들에게도 복지관에도 필요한 차별금지법, 2022년 꼭 제정합시다~ 💪
17시 03분
쌍문역 창동성당 앞에서 연설과 피켓팅 이어갔습니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기둑교인 중년 남상분과도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성소수자가 이미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직장에서 해고 당하거나 학교에서 괴롭힘을 겪으면 안되지 않겠냐는 말에, '그러면 안되지! 따뜻하게 입고 수고 많아요' 이야기하시는 걸 보니...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만드는 일에는 나서지 않으면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반복하는 건 정말 의미 없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강은희님은 차별금지법을 '자신을 숨기고 살지 않아도 인간성을 보장하는 장치'이자 '최소한의 숨쉴 공간을 내어주는 약속'이라고 말하며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 포함된 차별금지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숨 쉴 공간을 서로에게 내어주자는 약속, #차만세 활동의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고요 :)
수 많은 차별금지사유를 보며 자신이 지금까지 많은 차별로부터 비껴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인권운동사랑방의 정록님,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사람들이 차별에 맞서는 힘을 자기 안에서 찾고 함께 싸우는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거라는 기대를 전해주셨어요~
유세단이 함께 신나는 <달려라 평등> 율동으로 마무리합니다! 🌈🤗
20시 04분
창동역 집중유세에 이은경 사회적협동조합 도봉이어서 이사장님 발언과 도봉구 유세 소식을 듣고 ‘동네’라서 나왔다는 한 교육노동자분께서 현장에서 발언까지 더해 잘 마쳤습니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지만 차별과 혐오가 지배하는 학교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청소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학교를 위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합시다.”
대선 기간동안 ‘후보’들을 알리는 유세가 각 지역 번화가마다 한창인 그 한 가운데에 #차별금지법있는나라 있습니다! 💪
21시 16분
#차별금지법있는나라 in 도봉구
“차별을 없었던 것으로 만드는 후퇴는 불가능합니다. 알아버렸기 때문에. 차별을 알아차리고 차별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진 우리가 차별금지법이 있는 내일을 먼저 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류님의 한마디와 참여자들의 바람 ❤️ 그리고 마지막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도봉에서 만들자” 구호 함께 외치며 여는 극장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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