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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권'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정부의 의약분업 시행에 반발해 전국 병 의원들 전면파업에 들어가, 진료마비로 잇단 인명사고와 고발 집단 손배소송 항의방문 이어져(20-25일)
2. 매향리, '저항'은 멈추지 않는다
미군의 사격연습 재개에 대학생 등 12인 맨몸으로 사격장 점거 나서, 이 중 최종수 신부 등 2인이 농섬에 올라 대형 태극기 펼쳐, 한편 이들의 진입 도중 공포탄과 기총사격 이어져 충격(20일) 대학생 6명 기총사격장 점거시도로 연행(21일) 농섬 진입으로 연행된 8인 불구속 입건된 뒤 풀려나(22일)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방한 회견, ""주한미군 철군이나 감축은 시기상조다. 논의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23일)
3. 한국전쟁은 학살전쟁
'한국전쟁 직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모임', '전쟁과 인권' 심포지엄 갖고, 5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학살의 전모와 구체적 해결방안 모색, 무려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된 배경과 '학살만행이 북한 쪽 소행이었다'는 선입관과 달리 남한과 미군에 의한 희생자가 서너 배 이상 많다는 사실 등 발표(21일)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인권센터, 기자회견 갖고 '성폭력에 짓밟히고 있는 정신지체여성장애인의 인권보장' 촉구, 센터에 따르면 지나 2월부터 5월 사이에 4건의 정신지체여성 성폭행 사건 접수(20일)
5. 경총, '주 5일 근무제' 껍데기만 수용
경총, 월차 및 유급 생리휴가 폐지 등의 전제조건이 수용된다면 주5일 근무제를 수용하겠다고 결정(22일) 이에 노동계는 '주5일 근무제 수용을 빙자한 근로기준법 전면 개악기도'라고 비난하고 '주5일 근무제는 노동조건의 후퇴 없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
6. 고용승계 불이행에 조각나는 노동자의 삶
금속산업연맹 '고용승계 투쟁과 노동자 삶의 질 연구' 발표회 갖고 지난 96년 포철에 분리매각된 후 고용승계를 요구하다 97년 해고된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삶 해부, 복직 투쟁 3년에 '빈곤화 가속화 가족해체 사회적 고립 건강악화'로 고통받는 것으로 드러나(21일)
7. 가난한 세계, 그 많은 것은 누가 다 가졌을까?
국제노동기구(ILO) 연례보고서, 전 세계 60억 인구 중 1/4인 15억 명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혀(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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