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콤, 절도회사 변신?
내용
"해고자들의 집회 도중,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이 해고자의 차량을 강탈해 말썽을 빚었다. 

14일 오전 8시30분 경 서울 태평로 삼성플라자 빌딩 앞에서 열린 ‘퇴출기업 고용승계 보장 및 해고자 원직복직 촉구 결의집회’ 도중 삼성그룹 경비용역회사 세콤 직원 약 20명이 집회 참가자의 차량에서 앰프시설을 절단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집회용 차량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을 빼앗은 용역직원들은 차량을 남대문로에 버려둔 뒤, 이를 해고자들에게 알렸다. 

이날 집회는 전해투(전국구속수배해고노동자 투쟁위원회) 소속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을 빌미로 한 삼성그룹의 노동자 해고조치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한 집회였다. 

집회에 참석했던 김용희(41세, 삼성시계 해고노동자) 씨는 “노동조합 설립을 준비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제 출장에 의한 15일간의 납치 공갈, 협박, 금품회유 등을 당했다”며 삼성그룹의 만행을 비난했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03111
생산일자 1999-03-15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정기간행물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분류3
분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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