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가족, '의문사법 개정촉구' 국회 앞 노숙농성
내용
"10일 의문사 유가족과 사회단체들이 의문사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아래 의문사법)의 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아침 11시께 허영춘(고 허원근 아버지) 씨, 신정학(고 신호수 아버지) 씨 등 농성 참가자 30여명을 연행했다. 동시에 천막, 현수막 등 집회물품까지 압수하며 농성을 저지했다. 오후 3시께 풀려난 유가족들은 천막 없이 노숙농성을 시작했으나, 밤 9시 30분경 경찰이 다시 연행하기도 했다. 11일 새벽 12시 30분 현재, 경찰은 침낭조차 꺼내지 못하게 하면서 계속 농성을 강행하면 또 연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화운동정신계승 국민연대 정윤희 진상규명사업국장은 ""국회에서 진작에 법을 개정했으면 이런 상황까지 안 왔을 것""이라며 ""어떻게든 법의 올바른 개정을 촉구하며 계속 버틸 작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10일 아침 10시에 열린 '의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 촉구 국회 앞 선포식'에서 민주화운동정신계승 국민연대는 ""조사권한 강화 없이 단순히 기간만 연장하는 법개정을 단호히 거부한다""라며 ""정말 진상규명이 가능하도록 의문사진상규명위에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거나 동행명령에 응하지 않을 때는 강제구인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03196
생산일자 2002-10-10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이주영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정기간행물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분류3
분류4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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