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녘 어린이들에게 영양식과 기초 의약품 등을 지원해 희망을 나누기 위한 국토 대장정이 오는 8월 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남정빈(21) 캐나다 브리티시 컬러비아주립대학생의 제안으로 준비된 이번 대장정에는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남북어린이어깨동무가 후원한다. 남 씨 등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경기도 문산 임진각 자유의 다리까지 총 404km를 횡단하며 북녘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북녘 어린이를 돕기위한 모금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1천 8백명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영양실태 조사를 벌인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의 78%가 영양실조 상태다. 또한 남한의 6개월이상 7살 미만의 어린이와 신체발달 상태를 비교했을 때 키는 10cm, 몸무게는 15kg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국내외의 지원과 관심은 저조한 상황이다.
(참가신청 및 성금접수 02-743-7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