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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방지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한국여성의전화연합(회장 신혜수)은 지난 25일부터 가정폭력피해 구속자 석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의전화연합은 ""생명의 위협 속에 정당방위를 행사했다가 구속된 이들을 석방하고 가정폭력방지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석방운동에서는 38년간 구타를 당해오다 순간적으로 격분해 남편을 목졸라 살해한 김 아무개(62·1심에서 3년 선고) 씨 등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서울여성의전화는 오늘 낮 12시 명동에서 거리 서명운동과 아내구타사진 전시전을 갖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인천여성의전화가 오는 6월부터 세 차례 행사를 갖는 등 각지에서 가정폭력방지를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문의:02-269-2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