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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2시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는 미군의 양민학살 진상규명과 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참가자들은 “노근리 보도 이후 유사한 양민학살 사건들이 제기되면서 미국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지만 노근리를 제외한 다른 곳의 경우 어떠한 대응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미국의 정확한 실태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9월 30일 AP 통신에 노근리 주민에 대한 집단 학살 의혹이 보도된 후 양민학살 주장이 제기된 곳을 모아봤다. 이 주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란민을 제외하고 양민학살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약 1천6백명으로 추산된다.
4일 경남 마산 진전면 곡안리 기총소사 83명 사망
5일 경남 마산 창녕읍 여초리 기총소사 80여명 사망, 20여명 부상
5일 경남 사천시 고녕면 조장리 기총소사 60여명 사망, 20여명 부상
6일 경북 예천군 보문면 신성리 폭격 50여명 사망, 90여명 중경상
8일 미국 CBS 불교사찰 기총소사 83명 사상
12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2리 폭탄 투하 3백여명 부상
12일 전북 익산역 폭격 54명 사망, 3백여명 부상
12일 경북 구미 1백여명 사망 혹은 중상
12일 경남 독도 1백50명 사망 실종
12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30여명 사망
12일 경남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 30여명 사망
14일 AP통신 경북 왜관교 덕승교 피란민 수백여명 사망
14일 AP통신 서울에서 160km 떨어진 철길 피란민 7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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