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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국민회의) 의원의 관선이사장 취임으로 사태해결이 기대됐던 에바다농아원에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권오일 교사를 폭행한 원생이 구 재단측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96년 이래 농아원생들과 함께 농성을 벌여오던 농아학교 교사 전원이 지난 23일부터 학교출입을 금지당하고 있다.
심연실 교사 등 5명은 교문을 지키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 의해 출입을 금지당해 27일 현재 4일째 수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 26일 오전에는 KBS 추적 60분팀과 다큐 인(다큐멘타리 제작사)의 박종필 씨팀이 에바다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 교문출입을 시도했는데,이 과정에서도 원생들의 폭행은 계속돼 출입을 시도하던 농성참가 학생이 부상을 입었으며 박 씨의 카메라가 산산조각이 나기도 하는 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권 교사는 “교문출입을 거부당하기 전날 나와 김정임 교사의 복직서류가 교장실에 제출됐다”며 “이 사실을 알게된 구 재단측 인사가 원생들을 사주해 농성참가 교사들의 학교 출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27일) 오전에는 학교 출입이 자유로왔는데 학교에 들어가보니 교육청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중이었다”면서 “장학사가 돌아간 후 교사들은 학생들에 의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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