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양심수가 없는 나라' 민가협, 양심 장례식 치러
내용
"민가협이 주최하는 ‘양심장례식’이 14일 오전 10시경 여의도 신한국당사 앞에서 민가협 어머니들과 성직자 대학생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검은 만장과 검은 영정을 든채 머리에는 검은 머릿수건을 두르고 엄숙하게 장례식을 치렀다. 

이기욱 변호사는 “신한국당 대표인 이회창 씨는 양심수가 한명도 없다고 하고, 김대중 씨의 양심수 발언에 보수 언론이 일제히 흥분하고 나온지 얼마 안돼 인권영화제에서 <레드헌트>를 상영했다는 이유로 서준식 씨가 구속되었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을 서 씨가 상영했다고해서 잡아가두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서 신한국당은 그래도 양심수가 없다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장례식 행렬은 신한국당에서 국민신당으로 이어졌으며, 장례대열에는 양심수들의 가족인 김지영(서준식 씨 부인)씨, 조선순(장기수 강용주 씨 어머니) 씨와 감옥에 갇힌 손병선 씨의 외손자 임동선(7) 군이 참석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04986
생산일자 1997-11-14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정기간행물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분류3
분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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