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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KCBL)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4자회담에 즈음해 국제지뢰금지운동(ICBL, 죠디 윌리엄스)과 공동으로 한반도에서의 대인지뢰금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지난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국제지뢰금지조약 서명식에서 협의하여 공동발표된 것이다.
이들 두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남북한은 모두 지뢰의 사용과 비축, 생산과 이동을 금지하고 기매설된 지뢰제거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합류해야 하며 △9일부터 열리는 4자회담에서 대인지뢰문제를 의제로 다루어야 하고 △남북한 모두 ‘대인지뢰금지국제조약’에 즉각 서명하고, 98년말까지 비준하도록 할 것등을 촉구했다.
오타와회의에는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를 대표해서 조미리(대책회의 공동대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씨와 김창수(대책회의 정책 홍보담당, 통일맞이 자료실장) 씨가 참석해 국제지뢰금지운동과 한반도캠페인에 대해 협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안국동 참여연대 회의실에서 조미리, 김창수 씨로부터 캐나다 오타와회의 참관 보고를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문의: 7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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