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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민지인 동티모르의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한 인권단체가 최근 동티모르에 대한 긴급구명운동을 호소하고 나섰다.
홍콩의 '민중의 진보를 위한 아시아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부터 16일 사이 50명의 동티모르인들이 동티모르 남부 알라스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군대에 의해 재판없이 처형당했다. 11월 13일엔 타이투닥 마을의 지도자인 비센트 씨가 네 명의 젊은이와 함께 체포된 뒤 총살됐으며, 시신은 군인들에 의해 매장됐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군에 의해 살해된 50명의 동티모르인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단지 14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명의 동티모르인들이 인도네시아 군에 의해 체포당하거나 실종됐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의 구금장소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외부와의 연락도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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