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살상도 불사한 시위진압
내용
"경찰의 시위진압 양상이 살상도 불사하는 듯 과격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위대의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시위 중이던 조선대생 사망 사건, 24일 경찰의 조준사격에 의한 단국대생 총상사건에 이어, 28일엔 경찰이 직격최루탄을 발사해 시위학생을 중상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반경 조선대에서 열린 범청학련 집회도중 전남대생 박민서(경영 2년) 씨가 왼쪽 눈 윗부분에 직격최루탄을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박 씨는 부상 직후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29일 새벽 전남대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현재 의식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형은 “의식은 돌아왔지만, 상태가 호전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이날 범청학련 집회에는 1천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으며, 경찰은 집회가 시작되자마자 페퍼포그와 최루탄을 난사하며 학내로 진입했다고 전남대총학생회측은 밝혔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06124
생산일자 1997-04-29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정기간행물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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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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