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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위도중 숨진 류재을(조선대) 씨의 장례를 놓고 광주지역 대학생들과 경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현재까지 총 6백여 명의 대학생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경찰이 던진 돌과 직격최루탄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학생은 직격최루탄에 맞아 안면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직격최루탄 파편에 의해 실명 위기에 처한 대학생 등 7명의 중상자가 조선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조선대 응급실을 거쳐간 학생은 2백여 명이 넘지만 신분상의 우려 때문에 곧바로 퇴원하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장례 행렬이 조선대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경찰이 돌과 최루탄을 퍼부어 대며 학교로 진입하고, 밤만 되면 거의 모든 최루탄이 직격탄으로 발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