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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경찰의 검거과정에서 추락해 사망한 김준배(전 한총련 투쟁국장)씨의 장례가 오는 18일로 예정되었다. 

15일 기자회견을 가진 [김준배 열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김준배씨의 장례를 '민주국민장'으로 치르고 김씨를 망월동 묘역에 안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책임있는 답변을 장례의 전제로 요구하고 있어 장례가 진행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상대책위측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16일 사망 및 부검, 17일 현장검증, 수사종결 발표 등 사망사고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속한 사건처리는 사건의 축소.은폐 의혹을 부추기기에 충분한 것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거과정의 진상 규명 △도철호 씨 등 진압경찰 24명에 대한 구속수사 △경찰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시국사범 검거와 관련된 특별진급제와 포상제 폐지 △유가족 조문과 배상 등을 경찰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