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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분신 사망한 황혜인 씨의 장례식이 18일 오후2시 성균관대학교 율전교정(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학생, 시민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학생 고 황혜인 열사 학생장’으로 치뤄졌다. 참석자들은 “김영삼 정권의 살인적인 민중탄압이 죽음을 부르고 있다”며 정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황씨의 시신은 유가족의 주장에 따라 속초 화장터에서 화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