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원대 교수, 학생 폭행
내용
"경찰에서 당한 고문후유증으로 지난해 12월4일 분신 같은 달 14일 숨진 경원대생 고 장현구 씨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가운데 학교측 비방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경원대(총장 김원섭) 교수협의회는 10일 오전 회의를 갖고 ""원서교부기간동안 대책위가 배포한 유인물 때문에 6천명이 응시를 포기해 1억5천만원의 피해액을 냈다""며 대책위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날 낮 12시30분경 회의를 마친 교수들은 교내를 돌며 대책위가 붙인 플래카드 10여점과 대자보 3백여장, 걸개그림을 찢고 이를 항의하는 학생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했다. 교수들은 ""인륜도 모르는 학생들이 한 달이 넘도록 죽은 사람을 붙들고 있다""며 빨리 장례를 치르고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제자가 죽었는데도 조문 한 번 오지 않은 채 아직도 여전히 학교의 금전적 이익만을 따지고 있다""며 교수들의 이런 행동이 바로 학교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06663
생산일자 1996-01-10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정기간행물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분류3
분류4
소장처
다운로드
페이스북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