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권하루소식 편집장 불법연행·구금
내용
"공안탄압의 선두에 선 대한민국 경찰의 눈엔 법도 인권도 뵈는 게 없는 듯하다. 

경찰은 12일 낮 12시 집회 취재 중이던 인권하루소식 편집장 김수경 씨를 연행, 조사과정에서 무혐의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부의 지시를 기다린다는 핑계로 석방을 미루고 있다.

김 편집장은 이날 '유령노조 해체 및 무노조 정책 폐지'를 요구하며 삼성본사 앞에서 벌어진 집회를 취재하던 중, 현장에 있던 민주노총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남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 ""취재차 현장에 갔다""는 주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김 씨에게 기자증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김 씨를 불법구금 했고 서너시간 뒤 김 씨를 북부경찰서로 이송해 버렸다. 

북부서 수사2계장은 ""당초 김 씨를 연행한 남대문 경찰서는 훈방 조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시경 수사과에서 재수사 지시가 내려와 이곳으로 왔다""고 밝혔다."
문서정보
문서번호 hc00006821
생산일자 1996-07-12
생산처 인권하루소식
생산자
유형 도서간행물
형태 정기간행물
분류1 인권하루소식
분류2
분류3
분류4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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