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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영 추모비’를 찾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민주주의민족통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박정기 회장의 천막 농성이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과 졸업생, 재학생들도 추모비 되찾기에 온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
경원대 민주동문회(회장 양정우)는 신문광고를 통해 이번 사건을 알리고 동문들의 모임을 확산시키기로 했으며, 1일 저녁 8시 학교를 방문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재학생들도 1일 오후 3시 교내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30일 오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등 유가협 회원들은 김원섭 총장 등 학교관계자를 만나 추모비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는 최근 공안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며 “수구와 독재를 부활시키겠다는 시대착오적 행위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이어 △학교당국의 책임있는 태도 △경찰의 적극 수사 △관련 당사자들의 엄중 문책과 사법처리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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