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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 소속 회원 50여 명은 25일 오후 여의도 장기신용은행 앞에서 ‘안기부법 개악저지와 이양호 전국방장관 비리엄정 수사촉구 항의집회’를 가졌다. 그 뒤 신한국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집회를 갖는 한편, 항의서한을 신한국당측에 전달했다.
전국연합은 항의서한을 통해 “깐수교수와 한총련 사태, 북한 잠수함 사건 등을 통해 안기부의 대공수사권을 부활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안기부의 대공수사권을 부활하고자하는 것은 보수표의 집결을 통한 정권 재창출과 정치공작의 부활을 위한 것이며, 재야시민단체들의 활동에 족쇄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가”고 우려했다.
또한 이양우 전국방장관의 비리 사건은 철저한 비리수사를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엄정한 처벌,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등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연합은 이날 저녘 7시30분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안기부법 개악저지를 위한 간부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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