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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씨의 자선기금 유용 사건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당사자인 이상용 씨에 대한 비난으로 국한시키는 것에 반대하며,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의 전반적 확대를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진보정치연합(대표 노회찬)은 4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한 사기꾼의 개별적 사기행각이 아니라,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총체적 모순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인간 중심의 사회보장 정책을 즉각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진보정치연합은 또 “소수의 자선 사업 활동가에 의존하는 복지정책의 전면적인 정책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적 약자가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전기가 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 등)는 5일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앞으로 수사촉구서를 발송했다. 수사촉구서를 통해 참여연대는 “사회복지와 불우이웃을 빌미로 개인의 명예나 치부에만 신경 쓰는 사이비 사회사업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이상용 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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