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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AI)는 세계여성의 날인 8일부터 북경여성대회가 끝나는 9월까지 ‘여성’을 주제로 하여 전 세계 회원들이 캠페인을 벌인다. 이기간 동안 AI는 책자의 발간, 대대적인 서명운동과 홍보활동, 여성인권 침해 국가의 대사관 방문 등을 중점적으로 펼치며 북경여성대회에 임박해서는 이 대회의 의의를 홍보하는 활동도 펼치게 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지부장 허창수, 한국지부)는 제87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나 무장반대집단(NGE)에 의해 실종과 정치적 살해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여성들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신념을 표현한 혐의로 구금되어 있는 여성 양심수들에 대해 주목하며, 이러한 인권침해가 조속히 종식되어야 함”을 천명하였다. 한국지부는 성명에서 △정부기관에 의한 강간, 성적모독행위, 고문, 가혹행위의 근절 △전쟁 및 내전의 상태에 있는 국가에서의 여성의 인권 보장 △모든 정부의 여성에 관한 국제인권조약들에의 조속한 가입 등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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