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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16주기를 앞두고, 미국의 광주학살개입을 규탄하는 집회와 공청회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위한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정부측에 미국을 제소할 것을 요구하는 이번 미국제소 청원서명운동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주관으로 현재 서울, 광주를 비롯한 15개 시.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14일 오후 2시 한국통신 본사 앞에서 열린 ｢5.18학살공모 미국규탄과 민족자주 실현을 위한 6차 화요집회｣에서 황인성 전국연합집행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범죄행위와 책임을 공론화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미국은 전 인류의 양심 앞에서 자신의 죄가를 치뤄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뒤, 황위원장은 미대사관에 2차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경기동부지역 10개 대학 3백50여명이 작성한 <미대사에 대한 공개질의서>도 대사관측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