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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형사 합의21부(재판장 서재헌 부장판사)는 6일 애국동맹 산하 5.1위원회를 조직, 국가보안법 상의 이적단체구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범준(32), 국승용(28)씨에게 징역2년에 집행유예4년, 현준우(29)씨에게 징역2년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했다.

서울시경은 당시 지난 92년 반국가단체로 발표된 남한조선노동당 산하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했다고 발표하고 서울대, 고려대 졸업생 등 관련자 1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과거 운동권 학생들로 구속당시 직장생활을 하거나 대학원에 재학중이었다.

이들이 집행유예로 풀려남에 따라 권성기(28)씨 등 10명이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