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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고문반대운동 단체인 OMCT/SOS Torture(SOS)는 지난 4일 「인권운동사랑방」에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문과 관련한 긴급행동 요청 서신을 보내왔다.
이 서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의사이자 저명한 인권운동가인 매나워 헬라포타(Dr. Manawar Helepota)가 지난 11월28일 파키스탄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지난 11월5일 런던을 떠나 파키스탄 카라치에 도착, 고향인 탄돌라와로 출발한 직후 곧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는 경찰에서 5일간 구금되어 조사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11월30일 이후 그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체포는 그의 고향인 신디주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행한 일련의 정책과 인권유린을 공공연히 비판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OS는 헬라포타 씨의 행방을 밝히고, 그에게 가해질 수도 있는 고문행위를 중단할 것, 아울러 그를 비롯한 정치범들을 공정한 재판에 회부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SOS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1월10일 동티모르 인권운동가 조세 벨호(32, Jose Velho)씨등 9명을 체포하여 철봉으로 때리기, 전기고문, 구타고문 등을 하였고, 이들을 외딴 곳에 격리했다며, 고문관행을 즉각 중단하고 구금자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들에 대한 학대행위를 저지른 책임자들을 문책할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항의할 곳>
파키스탄 수상:Prime Minister Benazir Buthutto, Office of the Prime Minister, Islamabad, Pakistan.
팩스: 92-51-811-390
인도네시아 경찰청장:
CHIEF of NATIONAL POLICE Maj. Gen.(Pol.) Banurusman Atmosumitro, Kapolri, Markas Besar Kepolisian RI, JI. Trunojoyo 13, Kebayoran Baru, Jakarta Selatan,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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