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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중항쟁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대표 염무웅, 민예총)과 「균형사회를 여는 모임」(대표 송기숙) 주최로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공식적으로 개최되는 첫번째 광주민중항쟁기념문화제는 '예술적 차원의 명예회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18, 19일에는 소리와 노래 그리고 굿이 함께 어우러지는 임진택 창작판소리 「5월 광주」가 공연되고, 20-22일에는 올해 제4회 민족예술상을 수상한 5월 심리극 「모란꽃」이 무대에 올려진다.
「5월 광주」가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의 생생한 기록이라면, 「모란꽃」은 5월의 상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통의 근원을 찾아내어 사회적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기념문화제는 18일 첫 공연과 22일 마지막 공연에 열림굿과 다짐굿을 배치해 문화제 전체가 하나의 극적 구조를 갖게 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30분, 7시30분(첫날 4시30분 공연 없음)이며, 입장료는 일반 1만5천원, 학생 1만2천원, 단체 8천원. 문의: 763-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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