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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찰청은 24일자로 안산경찰서 원선파출소장 권순현 경사외 2인을 직위해제했다. 이들 3인에 대한 직위해제는 지난 20일 자신이 원선파출소에서 수갑을 채인 채 폭행을 당했다며 분신한 이형기(38)씨의 사건을 경기도경 감사관실이 조사하던 중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씨와 이씨의 친척들의 말에 의하면 이씨가 지난 19일 술에 취해 택시운전사와 시비가 붙어 원선파출소에 갔고, 거기서 의경 등에 의해 반말을 듣고, 폭행을 당하는 등 인간적인 모욕을 당했다. 이에 이씨는 정중히 사과할 것을 몇 차례 요구했으나, 오히려 비웃음만 사게 되어 파출소 출입문 옆의 유리창을 깨고 위협을 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아침에 출근한 원선선파출소 부소장은 파출소 직원의 말만 듣고 이씨의 머리를 잡고 의자에 앉히고는 뒤로 수갑을 채우고 폭행을 했다. 그런 후 부소장이 직접 타자로 진술서를 작성,수원지법에 공무집행방해로 즉결심판에 넘겼다.
이씨는 즉결 심판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이씨의 부인 나아무개(33)씨는 ""20일 오전 7시에 파출소에 전화가 와서한 20분 정도 있다가 파출소에 갔는데, 이미 수원으로 떠났다""고 하더라면서 집에 돌아온 이씨가 분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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