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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총장 이재정)는 이번 2학기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인권강좌 ‘인권과 평화’(담당교수: 문진영)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 개설하였다.
성공회대측은 이 과목의 개설 목적을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지구화’ 시대, ‘탈냉전’ 시대의 보편적인 덕목으로서 인권과 평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 교육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상적인 차원에서의 인권보다는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교육하여 학생 개개인이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오후 두차례씩 열릴 강의는 ‘왜 인권의 문제를 생각하는가?’(오재식 사회교육원 원장), ‘인권과 나’(류은숙 인권운동사랑방 인권교육실장), ‘인권의 개념과 쟁점’(이대훈 참여연대 사무국장), ‘국제적인 인권규범과 운동’(박원순 변호사), 인권현장 방문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주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들이 강사진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한편, 성공회대학교에서는 지난 학기에도 교양과목으로 이 강좌를 개설,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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